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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 주변부나 구강, 눈 등 신체 상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1형과 성기 주변부로 증상이 나타나는 2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질환의 특징은 한번 감염되면 평생 신경세포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한다는 것이다.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재발 억제는 가능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주어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턱

◆ 헤르페스 바이러스 환자들에게 권고되는 생활습관

1. 적정 체온 유지하기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되면 체온 유지 기능이 떨어진다. 이와 함께 면역력 또한 상대적으로 저하되기 쉽기 때문에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냉방기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아랫배만큼은 가벼운 담요로 덮어 따뜻하게 유지해주길 권한다.

2. 꾸준한 운동과 수면시간 지키기

스트레칭,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부교감신경 활성화를 도와 면역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흡연, 음주는 되도록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노력 또한 헤르페스 바이러스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밤 11시~새벽 3시에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상 치료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 모두 구강 및 성기 헤르페스를 일으킬 수 있다. 구강 헤르페스가 성기에, 성기 헤르페스가 구강으로 교차 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헤르페스 2형은 성기 주변부로 물집, 가려움 등의 불편함을 유발한다. 물집이 터지거나 염증을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항바이러스 제제, 연고, 정맥주사 등의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재발 빈도가 높다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한방치료를 고려해봄도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면역력 개선 치료 시 소화불량, 아랫배 냉증, 변비, 수면불량, 스트레스, 상열감 등 신체 제반 증상을 살펴 치료에 반영한다. 심신 건강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체 전신 증상이 호전되면 면역력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되며, 헤르페스 바이러스 재발률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글 = 이음여성한의원 김우성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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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 이음여성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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