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Q.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손톱을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서로의 손톱을 비교해보니 미세하지만, 색깔이나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감기도 잘 안 걸리는 친구의 손톱은 유난히 손톱이 빛이 나고 건강해 보이는 것 같은데 평소에 저는 생리통도 심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제 손톱은 약간은 하얗고 푸석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손톱 상태를 통해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상태가 좋지 않은 손톱상태가 좋지 않은 손톱

A. 손톱 상태를 통해 몸 속 건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손톱도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손톱과 발톱은 심장에서 멀지만, 세정맥과 세동맥이 모세혈관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정맥과 세동맥이 바로 연결된 부위를 사구체라고 하는데 손톱에는 사구체가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심장, 폐 등의 이상 여부를 손발톱의 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손톱은 보통 0.5mm 두께로 단단하고 투명하면서도 분홍빛이 돕니다. 보통 손톱을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원래의 분홍빛으로 돌아오는데 3초 이내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보다 오래 걸린다면 빈혈이나 호르몬 부족,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톱에 분홍빛이 거의 없고 창백한 흰색을 띠고 있다면 영양결핍이나 결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건조해지면 손 피부가 트기 쉬운 것처럼 손톱도 영양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갈라진다면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손 전용 크림을 손등에 충분히 바른 후 손톱엔 네일 전용의 영양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보습을 더해주면 윤기 나는 손톱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강진수 (피부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강진수 강한피부과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