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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 다리가 붓고 저리며, 쉽게 피로하고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는 하지정맥류는 ‘울퉁불퉁한 혈관’이 보이지 않으면 하지정맥류인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해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를 진료현장에서 여러 번 경험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증상의 원인 질환을 정확히 확인하지도 않고 임의로 다리 부종, 혈액순환에 좋다는 약을 복용하다 내원하는 환자의 하소연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에 하지정맥류는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인지, 정맥순환개선제는 무엇이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많은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연재하여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 다리가 붓고 저린 하지정맥류, 왜 ‘약’으로 치료할 수 없을까? ①

혈관이 울퉁불퉁 변해버린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해 대부분 혈관 수술을 떠올린다. 치료방법이 과거에 비해 간편해졌고, 당일 퇴원도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환자 입장에선 수술은 무섭고 두렵기는 매한가지. 하지정맥류는 약물로 치료할 순 없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하지정맥류는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다.

다양한 약물

▲ 하지정맥류는 ‘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

막힌 도로, 청소한다고 교통 체증 해결될까? 혈관 손상으로 혈액 순환되지 않는 하지정맥류, 약물치료로는 ‘한계’ 정확한 진단 후 못 쓰는 길 없애고, 혈액 순환되도록 ‘수술적 치료’ 필요”

하지정맥류란 혈관의 모양이 변해버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의 모양이 변했다는 것은 혈관이 넓어지고 늘어나 외관상 튀어나오거나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못하게 손상이 되어 역류하는 혈액을 막지 못하게 되어버린 상황을 의미한다.

따라서 혈관이 물리적으로 망가져서 고장이 난 것은 직접 손을 봐줘야 하는 것이지 약만 먹어서는 모양이 돌아올 수는 없는 것이다. 얼굴의 생김새, 모양새를 변화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듯이 결국 하지정맥류도 근본적인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정맥순환개선제’란?

정맥순환개선제는... 하지 정맥 혈관의 탄력을 보완하여 정맥 혈관벽을 강화해준다. 이에 따라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지거나 확장되는 것을 줄여주고,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고 진행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들로 인해 정맥순환장애와 연관된 증상을 완화시키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언론보도가 증가하고 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를 먹는 약으로 개선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다양한 약들이 나와 있다.

정맥순환개선제로 대표되는 약들은 대부분 포도잎, 포도씨를 추출해 만들어졌다. 프랑스의 와인농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장시간 서서 일할 때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이를 섭취해왔다는 사실에서 기인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상처를 회복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풀 성분을 추출해 만들어진 약제도 있다.

공통적인 기능은 하지 정맥 혈관의 탄력을 보완하고 이를 강화하여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지거나 확장되는 것을 억제하고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고 진행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들로 인해 연관된 증상을 완화시키는 원리이다.

다만 그 어떠한 약물도 현재로는 늘어나서 이미 모양이 변해버린 혈관을 원상 복구시키지는 못한다. 안타까운 것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에 이미 인터넷의 잘못된 광고성 정보와 정맥순환개선제를 먼저 권하는 일부 약국들로 인해서 되려 제대로 된 진단이 늦어지고 약만 먹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글 = 참하지외과의원 박인수 원장 (외과 전문의)>

본 칼럼은 3회 연재기사입니다.
- 다리가 붓고 저린 하지정맥류, 왜 ‘약’으로 치료할 수 없을까? ①
- 하지정맥류, 정맥순환개선제 효과가 있다 vs. 없다, 결론은? ②
- 하지 정맥 혈액순환을 위한 생활관리요법은? ③

Smart tag : 하지정맥류 혈관

뉴스 작성자

박인수 사진

박인수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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