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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무리 철저하게 관리를 해봐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암내, 사회생활이 어렵고 사람을 가까이 하기 꺼려진다. 흰 옷을 입으면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축축하게 항상 젖어 있으며,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듣고 가슴에 상처가 되기도 한다. 액취증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특징이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체표면에 흘러나온 것을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에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면서 냄새가 생기게 된다. 쉽게 암내라고도 하며 서양인보다 빈도는 낮지만 그대신 조금만 강한 체취를 가지더라도 심한 냄새를 느끼게 된다.

겨드랑이에 땀억제제를 바르는 남성겨드랑이에 땀억제제를 바르는 남성

이런 액취증의 원인은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에 원인이 있다. 에크린선은 무색, 무취, 무미로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며 진피에 깊숙이 위치해 있으며 심리적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아포크린선은 항문 주위, 겨드랑이, 유두, 배꼽 등에 분포되어 있고 이중 겨드랑이에 가장 집중되어 있다. 이렇게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체표면에 흘러나온 것을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에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면서 냄새가 생기게 된다.

이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절개법으로 겨드랑이에 절개선을 넣은 뒤 피하지방층과 함께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일주일에서 열흘사이에는 팔을 움직이면 안되고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고주파 소작술은 고주파 전기소작술 절연침을 이용해 겨드랑이 부분을 찌른 뒤 고주파를 침을 통해 흘려 보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바로 다음날 일생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리포셋 흡입술은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을 파괴한 다음 특수 캐뉼라를 사용하여 진피층 및 피하지방층의 땀샘을 제거 하는 방법이다.

영구제모를 통해서 아포크린땀샘을 파괴할 수도 있다. 아포크린 땀샘은 배출관이 모낭에 연결되어 있다. 제모레이저를 이용하여 모낭과 모근을 파괴하고 동시에 아포크린 땀샘을 함께 파괴하여 냄새의 근본을 없애는 시술이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이태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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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트루맨남성의원(분당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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