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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 반포에 사는 결혼 1년 차 새 신부 A 씨(32세)는 결혼 후 처음으로 맞는 어버이날에 고민이다. 강남에서 사시는 시어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던 중 마침 친구분이 최근 얼굴의 잡티와 검버섯을 제거하는 레이저를 받았는데 얼굴이 정말 깨끗해지고 환해졌다며 부러워하시던 시어머니가 생각났다.

최근 나이 드신 분들도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고 싶은데 자식들 눈치가 보여 얘기를 못 꺼내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도 여자이고 싶은 어머님들은 물론 아버님들도 피부에 신경을 쓰며 자신을 가꾸고 싶어 한다. 거절하기 힘든 특별한 날에 살짝 권하여 주는 것도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는 방법일 수 있다.

◆ 저승 꽃이라 불리는 ‘검버섯’이란?

사진찍는 노부부사진찍는 노부부

노화의 주범 검버섯은 양성 표피종양으로 ‘지루각화증’이라 불리며, 주로 남녀 구분 없이 안면부위와 몸통에 갈색, 혹은 흑색의 구진이나 판의 모양을 띤다. 검버섯은 초기에는 작고 다발성의 살 색이나 황색 구진으로 시작해, 점차 커지면서 검은 갈색, 흑색의 뚜렷한 경계를 가진 사마귀성 병변으로 변하기도 한다.

노화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만은 없지만, 대부분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인들 사이에서는 ‘저승 꽃’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부르기도 한다. 검버섯은 육안으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편평한 병소인 경우 흑자, 표피점, 편평 사마귀와 구분이 쉽지 않으며 때에 따라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 색소 치료 및 화이트닝에도 탁월한 ‘아꼴레이드’ 치료

일반적인 검버섯은 필링, 레이저, 냉동치료 등을 시행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아꼴레이드’라 불리는 피부 레이저가 검버섯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높은 에너지의 레이저 빔이 획일한 에너지 속도로 진피층과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파괴함으로써 검버섯, 기미, 주근깨나 잡티, 오타반점 등의 색소성 병변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스킨 화이트닝에도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검버섯 치료가 가능한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피부 레이저로 유명한 미국 사이노슈어의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색소 질환에 이상적인 큐-스위치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이다. 755nm 파장을 이용한 피부색소 병변 치료타 장비들과 차별화된 화이버 레이저를 통해 검버섯이나 기미, 잡티 혹은 컬러 문신 같은 색소 병변의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며 멜라닌의 흡수율이 탁월해 피부나 기타조직의 손상 없이도 이러한 병변들을 치료할 수 있어 가장 좋은 피부 레이저로 꼽히고 있다.

<글 = 엔비성형외과 조홍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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