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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자위행위는 자신의 성기를 자극하여 오르가슴에 이르도록 하는 행위이다. 주로 손을 사용하지만 인공 성기 등의 자위를 돕는 도구를 쓰는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Carrera (1992) 등은 성적 쾌락을 얻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성기를 자극하는 행위로써 자위행위를 정의하였으며 이는 인간 성행위의 보편적인 한 형태로 평생 지속 되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자위행위는 20세기 전반기까지 금기 시 되어 왔던 성행위였다. 그러나 1940대 후반부터 1950대 초기까지 Kinsey 등은 인간의 자위행동에 대한 대단위 연구를 시도하였으며 이 연구에서는 5300명의 남성 중 96%, 2675명의 여성 중 62%가 그들의 전 생애 중 자위행위를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보고는 자위행위는 일반적인 정상인들 사이에서 매우 보편적인 성행위라는 것을 지지한다. 그 후, Atwood와 Gagnon 등(1987)은 100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들 남성 중 88%, 여성 중 40%가 이미 고교시절에 자위행위를 경험해보았으며 그 빈도가 대학에 와서도 변함이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자위는 극히 정상적인 생리현상인 것이다. 최근 국내 한연구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90%이상이 자위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혼이거나 섹스파트너가 없는 경우에는 자위는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죄의식 또는 건강에 문제없을까 하는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자위 행위와 성교는 가장 흔한 성적 행위이나 이들은 상호 배제적이지 않다. 이를테면, 많은 이들은 상대가 자위하는 것을 서로 바라 보며 자극을 받는다. 어떤 이들은 성교로는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며 오직 자위를 통해서만 오르가슴에 다다를 수 있다.
자위는 남녀가 자신의 손 등으로 성기에 자극을 가해 쾌감을 느끼는 행동을 말한다. 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긴 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행위다. 파트너가 없긴 하지만 섹스를 할 때처럼 여러 조건이 좋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위다. 혹자는 스스로 신음소리를 내기도 하고 거울이나 향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자기 만의 최상의 조건을 만든다. 하지만 자위를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세다. 자위를 하고 나면 몸이 뻐근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세가 안 좋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자세가 바르지 못해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고 여성은 하체에 힘을 너무 주게 되면서 아래쪽 근육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자위 시 바른 자세가 곧 쾌감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다. 여성의 자위자세 중 가장 기본은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뒤로 살짝 젖힌 자세다. 한 손으로 가슴주변을 크게 원을 그리며 만지다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겨주기도 하고 양다리를 벌리고 성기주변과 성기를 만지기도 한다. 이때 지탱하는 손을 번갈아 가며 몸을 지탱하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양 손을 다 쓰기 위한 자세로는 벽에 상체를 기댄 자세나 몸은 완전히 눕힌 자세가 있다. 벽에 상체를 기댈 때는 상체를 바로 세워 허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완전히 누운 자세는 옆으로 눕는 등 응용자세도 가능하다. 양 손을 함께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인 만큼 한 손으로는 가슴과 젖꼭지를, 다른 한 손은 하복구와 음핵 주변을 자극한다.
엎드린 채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한 손으로 가슴과 허벅지 사이 성기를 애무하는 자세도 있다. 베개나 쿠션 등으로 음핵에 비비는 자세가 가능하며 때론 질 속에 손가락을 넣어 삽입의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다. 엽기적이긴 하지만 상체를 완전히 굽혀 혀로 자신의 성기를 직접 애무하는 자세도 있다. 누가 보더라도 체조선수 정도의 유연성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자세다. 남성들 역시 다양한 자위자세가 있다. 상체와 하체를 90도로 유지한 좌위 자세와 바로 누워서 즐기는 와위 자세가 있다. 남성들의 자위는 한 손으로 성기를 자극하기 때문에 앉아있는 자세와 누운 자세 모두 한 손만을 사용한다. 하지만 엎드려서 즐기는 자위는 다르다. 딱딱한 바닥이나 부드러운 이불에 엎드려 몸을 움직임으로써 성기와 바닥의 마찰로 사정까지 이르는 자세다. 자위는 자신이 원할 때 성욕을 충족시킬 수 있고 자기 스스로 성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황이나 개인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 맞는 조건과 자세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모두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위를 찾는다. 그러나 너무 잦은 자위행위는 곧 실제 성관계의 성적 흥분의 정도가 크게 떨어지도록 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무엇이든 과하면 좋지 않은 법이다!
대구 코넬 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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