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환절기 때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환자들이 의원, 한의원 등을 방문하여 여러 의학적 처치를 받은 후 자가치료로 비강세척을 추천 받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주전자모 양 기구, 자동세척기구 등 각종 비강세척기기들이 소개되어있고 비강세척을 하는 방법들이 여러 개 검색된다.
그럼 이러한 비강세척은 효과와 근거가 있는 방법일까?
원래 비강세척은 예전부터 치킨수프(우리 나라로 치면 죽, 미음), 가습기, 따뜻한 차, 요오드, 코를 따뜻하게 해주기 등과 함께 비강질환 에 보조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었다. 비강세척의 효과에 대해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비강섬모기능의 회복력을 돕고, 점막부 종과 염증매개인자를 감소시키며, 비강으로 들어가는 액체로 인해 끈끈한 점액을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강세척이 비강질환 증상 경감에 도움을 주며 의약품 의존을 줄인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담은 논문은 2001년 Otolaryngology and head and neck surgery 에 DG Heatley등이 쓴 논문
(2000년 the laryngoscope에서 Tomooka등이 쓴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해 과민해진 코도 지속적으로 비강세척을 하면 호전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발표이나 임상적으로는 심한 알레르 기 비염상태일때 세척을 하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꽤 있으므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후 비강세척법을 결정 하는게 좋을 듯하다.
그리고 위 논문들의 방법들을 보면 하루 2~3회정도의 횟수로 한번에 한쪽 비강당 200~250 ml의 액체를 주입하는 방식을 짧으면 6주 에서 길면 6개월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이니 환자분들도 한두 번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적절한 의학 적 조치를 받으면서 비강세척을 시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코모코한의원 노원점 최재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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