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허리짚고있는할머니허리짚고있는할머니요즘 허리가 아파서 오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요통하면 60세 이후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허리 아픈 직접적인 원인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허리근육이 급격하게 긴장되어 뭉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허리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가 약해 생긴 통증이 신허요통입니다.

허리에 대해 ‘동의보감’은 “허리는 신장(콩팥)이 있는 곳으로 온몸을 움직이는 기둥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허리의 힘은 신장(콩팥)으로부터 나옵니다. 신장이 약하면 허리도 약해집니다. 반대로 신장이 약하더라도 허리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적당한 운동을 하면 약한 신장을 보완해 줍니다.

허리를 지탱해주는 신장이 스트레스나 가공식품에 매우 약합니다. 한의학의 신장은 허리뼈부터 목뼈, 뇌까지 척추와 척수의 모든 질환에 관여합니다. 척추, 척수, 뇌의 활동에너지, 즉 정기(精氣) 모두 신장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신장에서 만들어져 척추, 척수, 뇌에 공급하는 정기를 만들고 공급하는 과정을 방해하거나 정기 자체를 과소비 시킵니다.

◆ 신허요통의 증상

1. 초기증상
허리가 아침에만 허리가 뻐근하고 무겁게 아프고 일어나 허리 근육을 풀거나 두들기고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누워 있거나 오래 서 있다가 움직일 때도 아픕니다. 하지만 움직이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2. 중기증상
허리가 아침뿐만 아니라 늘 은근히 아프고 피로하면 더 심해지며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와 어깨, 뒷목이 특히 뻐근하거나 무겁습니다. 몸이 쉽게 피로하고 어지럽고 머리가 무거워 정신이 맑지 않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담이 잘 결리고 치료해도 쉽게 낫질 않습니다.

3. 말기증상
허리가 몹시 아프면서 좌골신경통처럼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생깁니다. 간혹 이명(귀가 우는 것)이 있고 무릎에 힘이 없으며 뼈가 시큰거리고 다리에 쥐가 잘 납니다. 남자는 몽정이나 성기능 저하가 같이 나타나며 여자는 생리불순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신장이 약한 상태에서 생긴 요통은 쉽게 낫지 않습니다. 어느 디스크 환자는 신허요통이 더불어 있어 신장이 약한 것을 보해 주면서 치료하자 치료경과가 빨라졌습니다. 디스크 환자 중에는 허리와 척추가 약한 신허요통이 디스크로 발전한 경우도 많습니다. 

신장이 약한 사람의 올바른 생활 습관

1. 긍정적 사고로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2. 단 음식과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피합니다.
3. 성생활(자위행위까지)을 절제합니다.
4. 국민체조 같은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을 아침저녁으로 시행합니다.
5. 가볍게 뛰거나 평소보다 빨리 걷기 운동을 일주일에 2~3번, 1회에 30분~1시간 정도 합니다.

강남 동일 한의원 곽노규 원장

#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곽노규 강남동일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