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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대부분 기침에 효과 있는 방법은 바로 습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끈적한 가래를 동반하고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른다?
마른 헛기침이 나고 운동하면 더 심해진다?
컹컹거리는 개 짖는 소리의 기침을 한다? 
지속적으로 헛기침하고 심호흡하면 심해진다?

위에서 언급된 경우처럼 가래가 있든 없든 기침을 할 때는 일단 습기를 공급해주면 대부분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에 가기 전에: 우리 아이 아플 때 증상별 대처법>의 존 가우드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욕실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틀어놓은 후 아이를 어른의 무릎 위에 앉히고 상체를 일으킨 상태로 안고 있는 것이다. 수증기는 기도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진한 점액을 옅게 하여 경련을 가볍게 해준다. 수증기는 부비동을 깨끗하게 하고 점액 양을 줄여준다"

아이와엄마아이와엄마

집에 욕실이 있고 아이가 목욕하는 걸 즐거워한다면 이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간편하게 가습기를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가습기 세척을 잘한 다음 수증기를 들이마시도록 하는데, 밤에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등에 베개를 대서 반쯤 몸을 일으킨 자세로 김을 쐰다.

그리고 인 후두나 기관지의 기침이라면 활발하게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차분히 있게 한 상태에서 수증기를 들이마시면 효과가 좋다.

수증기의 액은 그냥 물도 상관없지만, 한의원에서 쓰는 황련해독탕, 증류액 등을 섞어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가래가 있고, 기침할 때 가래를 뱉으면 좋은데 아이는 잘 못 뱉는다.

아이의 등을 두드려 가래를 잘 뱉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주먹을 가볍게 쥐고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가볍게 아이의 등을 통통 치면 된다. 여기서 등은 등 한가운데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뒤쪽 전체를 의미한다. 그러면 아이는 가래를 뱉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노원 코모코한의원 최재훈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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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한의사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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