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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한파가 유난히 매서운 올 겨울.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질환과 함께 겨울철 치명적인 위험질환에 속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관절질환’이다.
추운 날씨가 관절을 뻣뻣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큰 부상이 생기고, 특히 노인의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추운 겨울철에도 관절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봤다.

1. 추위로 뻣뻣해지는 관절 막기 위해, 첫째도 보온, 둘째도 보온!

넘어지는낙상사고넘어지는낙상사고

겨울철 관절관리의 첫 번째는 바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관절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래서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꾸준한 스트레칭 관리로 관절이 굳지 않게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2. 관절 강화를 위한 꾸준한 근력강화 운동하기

관절을 강화시키기 위해 수영, 걷기, 자전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무릎, 발목, 손목 등의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부상이 제일 많은 무릎관절손상에서도 무릎이 꺾이면서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과 준비운동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또 사고 후에는 반드시 안정을 취하고 신속히 진단을 받아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3. 낙상을 막아라! 발 디딜 곳 “보고 또 보기”

노인의 경우 몸의 균형 감각이 약하기도 하고 골다공증이나 괄절염이 많아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주로 고관절, 허리, 손목 등에 부상이 많은데,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에는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넘어진 경우라도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골절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겨울철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보온에 힘쓰고, 걸을 때도 가급적 잘 미끄러지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고,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하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등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다친 부위가 붓거나 걷기 불편하다면 가급적 빨리 손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글 = 사랑플러스병원 국희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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