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봄은 뇌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편두통이나 어지럼증, 뇌졸중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시행하는 검사로 뇌 혈류 초음파가 있다. 뇌 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뇌 혈류 초음파에 대해 알아보자.
뇌 혈류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뇌의 혈류를 측정해 혈류속도, 혈류량, 혈류방향 등을 초음파를 통해 직접 관찰함으로써 혈관의 협착(혈관이 좁아진 상태) 및 혈관 내에 죽종(동맥경화성변화)을 확인하여 각 혈관의 혈액 소통상태를 파악하는 검사 방법이다.
도플러 방식의 초음파 영상기기를 통하여 초음파가 잘 투과될 수 있는 적절한 측정 부위를 이용해 여러 뇌혈관의 혈류속도, 혈류량, 혈류방향 등을 직접 관찰하며 초음파를 목, 눈, 관자놀이 등에 쏜 후 반사되어 돌아오는 파를 분석하거나 뇌 혈류의 속도, 양, 방향 등을 측정하여 동맥경화가 있는지 등을 판단한다.
뇌그림뇌 혈류 초음파 검사는 급성 뇌졸중(중풍)의 혈관이 막힌 정도를 초기에 관찰하고 혈전 용해 등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고 경막하 출혈시 혈관 연축의 조기진단, 편두통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로 초음파를 이용해 전혀 고통이 없고 특별한 준비 과정이 필요 없으며 검사에 따르는 합병증이 없기 때문에 편두통 등이 심하다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뇌 혈류 초음파로 검사가 가능한 진단으로는 ▲급성 뇌졸중(중풍) ▲동맥경화증 ▲두통의 진단(편두통, 큰 뇌종양 등) ▲어지럼증 ▲치매 ▲뇌저산소증 ▲경막하출혈 ▲지주막하출혈 후의 혈관 경축과 같은 혈관 수축의 평가와 추적 ▲내경동맥, 추골동맥, 쇄골하동맥의 협착이나 폐색시 측부 순환의 양상과 정도 평가 ▲동정맥 기형의 발견과 치료 효과 판정 ▲색전 발견 ▲모야모야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