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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관절과 관련된 대부분의 질환은 통증으로 병원을 찾기 전에 ‘노란불’처럼 우리 몸에 경고 신호를 보내게 된다. 특히 겨우내 웅크려져 굳어있던 관절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부드러워지며 오히려 굳어있을 때 몰랐던 증상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뻐근함이나 피곤해서 뭉친 것 또는 약간 붓고 뻑뻑한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관절의 ‘경고 신호’ 들을 무심히 넘기게 되는 일들이 쌓이게 되면 ‘관절 질환’으로 나타나게 된다.

◆ 사무직, 스트레칭과 손목 보호 쿠션 등으로 관절 지켜야

예를 들면 핸드폰을 많이 쓰거나 컴퓨터 자판을 많이 쓰는 사람들의 경우 손이나 손목 관절의 윤활막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에 손목이 뻐근하거나 손가락이 아프거나 하는 증상이 조금씩은 있지만 이러한 ‘노란불’ 신호를 무심히 넘기게 되면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반면 손가락이 아프거나 손목 주변 통증이 있을 때 자주 쉬어주고 스트레칭을 하고 자판 작업에 필요한 적절한 손목 보호 쿠션이나 마우스 패드 등을 사용하게 되면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고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스트레칭스트레칭

◆ 서서 일한다면 허리, 다리 스트레칭으로 디스크 방지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노란불’ 신호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게 허리 디스크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무거운 것을 들기 전에는 가볍게 허리와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작업 후 간단한 허리와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게 되면 반복된 근 경직과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디스크 유발 증상들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렇듯 짧게는 1~2분에서 길게는 10분 정도의 잠깐의 스트레칭이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좋은 생활 습관의 투자가 될 수 있다. 통증을 느끼게 되었을 때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 또는 치료받기 전 ‘노란불’ 신호가 올 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사랑플러스병원 재활의학과 김태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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