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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손목과 손등에 뼈 물혹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부은 것인지 뼈가 탈골된 것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고 통증도 없어서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신경쓰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혹이 그대로 있고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물혹이 왜 생긴 것인지,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손목손목

A. 손목에 물혹 같은 것이 생겼고 통증이 없으시다면 ‘결절종(ganglion)’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절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있다면 힘줄염이나 신경 자극, 골간 인대 손상 등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증상이 심하다면 주상 월상 인대 손상이 있는지 확인 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절종의 진단은 초음파로 99% 가능하며, 대부분 미용상의 이유로 제거하게 됩니다. 제거는 주사기로 물을 빼내는 방법이나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사기로 물을 빼내는 경우는 대부분 재발하며,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하게 됩니다. 전신마취를하는 이유는 국소마취 등으로 결절종을 제거할 경우 재발률이 높아지고, 재발한 결절종은 통증을 동반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경우 수술을 꼭 하지 않아도 되며,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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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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