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나무의 뿌리가 병들면 나무 전체가 병드는 것처럼 치아 또한 뿌리에 해당하는 치조골과 이 뿌리를 싸고 있는 치근막 등이 치아 전체의 건강을 좌우한다. ‘치근단 주위 질환’은 이러한 부위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음식을 씹을 때 뿌리 끝이 아프거나 몸이 피곤하면 잇몸이 붓고 아픈 경우, 잇몸에 작은 뾰루지처럼 조직이 생겨난 경우 등에는 치근단 주위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근단 주위 질환의 원인은 △충치가 진행되어 나타나는 신경 조직의 염증 △치아 내부의 혈관, 신경 등으로 이루어진 조직인 치수가 괴사하여 생긴 세균, 독성 요소 및 찌꺼기 △면역학적 요인이 근관(치아의 뿌리 속 치수 조직이 있는 관)을 통하여 뿌리의 바깥 조직(치근단 조직)을 계속 파괴하여 생긴 경우 등이 있다. 치근단 주위 질환에는 그 부위와 증상에 따라 치근 치주염, 치근 농양(고름집), 치근 육아종, 치근 낭종(주머니혹) 등이 있다.

치과치과

-치근 치주염
치아 뿌리를 싸고 있는 연조직(부드러운 부위)인 치주 인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씹을 때처럼 치아가 힘을 받을 때 주로 아프지만, 가만히 있을 때 아픈 경우도 있다.

-치근 농양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치아 뿌리 끝의 뼛속에 농(고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급성의 경우 초기에는 치아 상태가 예민해지고, 솟아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통증이 심해져 심장이 뛰는 것같이 쿡쿡 쑤시며, 뿌리 끝의 잇몸이나 얼굴이 부어 오른다.

-치근 육아종
주로 만성적으로 생기며 치아 뿌리 끝의 뼛속에 육아 조직이 자란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방사선 사진을 보면 뿌리 끝의 뼈가 녹아 육아종으로 계속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곪으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치근 낭종
치아 뿌리 끝의 뼛속에 물주머니 같은 낭종이 생긴다. 낭종이 많이 커지면 치아가 흔들리고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며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계속 자란다.

◆ 치근단 주위 질환 심화되면 ‘치아 손실’까지

치근단 주위 질환은 일반적으로 신경(근관) 치료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화되어 치조골(잇몸병)이 손상되면 이가 흔들리고 빠지는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치아가 손실되면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치아 기능을 회복하게 되는데, 치조골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조골 이식술이 필요하다.

노보시스노보시스

대표적인 치조골 이식재인 대웅제약의 '노보시스-덴트'는 인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인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합성골을 접목, 치조골을 탄탄하게 조성해 임플란트가 단시간 안에 고정되도록 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이점이 있다. 최근 실제로 치조골 이식을 받은 환자와 시술한 치과의의 입소문을 통해 우수한 골 형성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또한 상악동의 골 손실된 부위에 1년 이상의 long term follow up 결과 신생골이 형성되어 장기간에서의 효과도 알려지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bovine bone 대비 우수한 골형성 효과를 보인 노보시스는 BMP-2를 인체에 전달하는 물질로 오리지널 제품의 콜라겐 스펀지 대신 다공성 세라믹 carrier를 사용해 압력이 가해졌을 때에도 강한 강도와 우수한 볼륨 유지력을 나타낸다.

노보시스는 올해 3월부터 골이식재의 최신 트렌드와 제품의 개발과정 및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세미나를 월 1회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20일(토) 대웅제약 별관 지하 1층 베어홀에서 4차 세미나가 개최된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