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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스키시즌이 되면서 겨울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얀 눈이 쌓인 설원에서의 보드, 스키 등은 하얀 눈을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보호장구 없이 눈에 의해 반사된 빛에 오래 노출됐다간 ‘설맹’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설맹, 눈화상과 시력장애까지 유발

설원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설원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

설맹은 눈(雪)에 의해 반사된 자외선과 적외선에 의해 망막 손상이 발생하여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태양이 비추는 설원을 장기간 볼 때 발생하며 특히 스키장에서 눈에 의해 반사된 자외선은 설맹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각막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손상을 입는다. 적외선은 각막에 흡수되지 않고 망막이나 황반까지 도달하여 화상,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눈부심, 통증, 눈 뜨기 힘듦, 눈물, 각막 혼탁, 시력저하, 열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반드시 고글, 선글라스 착용해야

치료로는 찜질, 안약(스테로이드) 투여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스포츠용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챙이 있는 모자를 쓰도록 한다. 직사광선이나 반사되는 빛은 피하도록 해야 하며 갑자기 눈 보호기구를 벗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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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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