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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침에 일어나보니 천정이 빙빙 돌면서 어지러웠어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핑하고 돌아요!'

어지럼증이 갑자기 생기면 많이 놀라게 됩니다.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뇌의 신경 이상부터 귀 속의 평형기관의 기능 이상, 척수 또는 말초 신경 기능 저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의 90% 정도는 ‘이석증’이라고 불리는 속 귀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 어지럼증의 원인 90% 차지하는 ‘이석증’

이마를 짚고 있는 남성

이석증은 머리의 위치를 바꿈에 따라서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잠시 쉬면 다시 호전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많은 경우에서 아침에 일어날 때 처음 알게 되어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천정이 빙빙 돌고 고개를 움직이면 심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석증이 생기면 아주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기 때문에 당장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너무 심하면 어지럼증의 공포로 인해서 온몸의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어지럼증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에서 이루어지지만 당장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이석증을 다소 나마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석증에 의한 어지럼증 예방관리법 4가지

1. 고개를 앞이나 뒤로 크게 젖히는 동작은 피하기

대부분의 이석은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지나치게 뒤로 젖히면서 악화됩니다.
머리를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서 어지럼증이 악화된다면 우선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머리의 위치가 가슴보다 낮게 되면 이석이 더 잘 빠지게 되므로 고개를 숙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 고개를 숙이면 이석증이 대부분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버스 등 진동이 심한 환경은 피하기

진동을 유발하거나 많이 흔들리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하면서 이석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들림 자체가 평형기능의 피로 현상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3. 술, 커피는 자제하기

음식의 경우 술은 아주 소량에서도 이석증을 비롯한 여러 평형기능 이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들은 평형기능의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짜고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어지럼증이 생기면 속이 메스꺼우면서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중추신경계인 뇌에서 느끼는 평형기능 이상으로 인해서 소화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속이 불편하고 메스꺼워서 어지럽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지만 정확하게는 어지럼증으로 인해 소화기능에 변화가 생긴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되도록이면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어지럼증의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

<글 = 연세오원석신경과의원 오원석 원장 (신경과 전문의)>

Smart tag : 이석증(양성 발작성 현기증) 중추신경

뉴스 작성자

오원석 사진

오원석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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