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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정액 양, 정자 수, 정자 활력, 정자 모양 중에서 두 가지 이상에 문제가 있는 불임 남성의 경우 정상 남성과 비교하면 사망할 확률이 두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불임이랑 통상적으로 건강한 남녀가 결혼하여 1년이 지나도록 피임하지 않는 성생활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하며, 전체 부부의 15%가 이에 해당한다.

남성불임의 원인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정자가 체외로 나오는 경로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방해를 받으면 불인이 된다.

불임으로고민하는남성불임으로고민하는남성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은 20~50세 남성 11,935명을 대상으로 국가 사망지표(National Death Index)와 사회보장 사망지표(The Social Security Death index)의 데이터를 이용해 정자의 질과 사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11,935명의 남성 중 69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이 수치가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연구 대상자의 중위연령이 36.6세인 것을 고려했을 때 낮은 수치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젠버그 교수는 “선진국 커플 7쌍 중 1쌍이 불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는 남성 불임이 원인이다. 불임 장애가 있는 남성은 유전적 결함, 당뇨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불임 자체 보다는 기존의 건강문제로 인해 불임 장애가 있는 남성의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생식의학회지(Human Peproduction)에 실렸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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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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