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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체중의 5%를 감량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숙면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비만한 성인 39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자는 1년에 4번 연구소를 방문해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자, 생활수칙, 식단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연구팀은 2년 동안 주기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체중, 수면의 질과 양, 심리상태 등을 조사했다. 또한, 원래 체중의 5% 이상 감량한 사람과 5% 미만 감량한 사람을 나이와 성별을 고려해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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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원래 체중의 5% 이상 감량한 사람은 수면시간이 평균 21.6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래 체중의 5% 미만 감량한 사람은 수면시간이 평균 1.2분 증가했다. 또한, 수면장애를 겪던 사람도 숙면할 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도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의 5% 정도 감량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

연구를 이끈 나스렌 알페리스(Nasreen Alfaris) 박사는 “이 연구결과로 체중 감량이 수면이나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체중이 다시 늘어났을 때 수면 시간과 심리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와 내분비내과 연석회의에서 발표됐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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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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