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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눈에 이상을 느껴 진찰을 받았더니 헤르페스 각막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첫 진단을 받은 이후로 성인이 돼서도 자꾸 재발이 되니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A.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어릴 때 대부분 감염이 되며, 안면부에 있는 삼차신경절에 잠복감염 형태로 남아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전체 성인 인구의 2/3 이상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에서 재발을 경험하게 됩니다.

신경절의 신경세포 안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까지 치료하는 약물은 현재 없기 때문에 재발된 경우(재발된 것은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나와서 질병을 일으켰다는 의미)에 치료를 하게 됩니다.

눈가를 만지고 있는 여성눈가를 만지고 있는 여성

눈에 감염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타입은 대부분 성병과 연관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헤르페스 안검염,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등 다양한 형태로 눈에 질환을 일으키는데, 각막염의 경우에는 자꾸 재발할 수록 각막에 흉터를 남겨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몸이 많이 피곤한 경우에 재발하는 양상이라면 몸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금주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헤르페스 각막염 재발이 잦다면 시력저하와 연관될 수 있으므로 안과 치료를 잘 받아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문현승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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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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