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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정신분열증(조현병)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란 이스파한 대학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과 조현병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분열증을 진단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 2,80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비타민D와 정신분열증을 포함한 정신 질환 19종의 연관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았고 건강한 사람에 비교했을 때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의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광욕 하는 남성일광욕 하는 남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65%가 비타민D 수치가 낮았고 건강한 사람보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비타민D수치가 5.91ng/ml 낮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2백40만 명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정신분열증의 원인으로 뇌의 화학적 작용의 부조화나 유전적 또한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가장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신분열증은 높은 위도와 추운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아마드 에스마일자데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D가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증명하는 성과를 얻었다. 향후 비타민D가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렸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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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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