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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유두나 유두 주변이 자꾸만 가려워서 긁어야만 가려움이 해소가 된다면 유두 습진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려움증을 시작으로 유두나 유륜 주변 유방이 붉게 변하고 진물이나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유두 습진은 면역력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의 하나로, 20~3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 유두 습진, 가렵다고 긁으면 안 돼

가슴골을 노출하고 있는 여성가슴골을 노출하고 있는 여성

유두 습진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유두가 가렵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고, 가려움은 없이 진물만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다.

유두 습진을 내버려 두거나 혹은 유두 습진에 적절하지 않은 치료를 받게 되면 증상이 점차 악화하여 유두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색소 침착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유두와 유륜의 구분마저도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유두 습진은 가려움으로 인해 긁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증상이 한쪽에만 나타나다가 다른 쪽으로 번지기도 하고, 스치기만 해도 따가울 정도로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진물이 멈추지 않고 속옷에 묻어 끈적거리고, 긁다가 난 상처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면 상처 부위에 이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 유두 습진은 유방암과 무관하다?

유두에서 진물이 나고 변형이 생기면 유방암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가려움과 진물 증상만 나타난다면 유방암보다는 유두 습진일 가능성이 높다. 유두 습진은 유방암과는 무관하며, 만약 통증이 없는 유방의 종괴가 만져지거나, 유두가 함몰되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유방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두 습진이 유방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유두 습진이 악화된다면 유두의 형태가 변할 수 있고, 한번 변형된 유두는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기 이전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유두 피부 속 염증 때문에 피부가 재생되지 않아

유두 습진은 면역력, 외부환경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촉성 자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거나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한 경우, 산모의 경우는 수유기에 아기가 빠는 자극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두 습진이 많이 나타난다.

유두 습진은 유두 부위의 피부 속 염증 때문에 피부가 잘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같이 기본적으로 피부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유두 습진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유두 습진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한약, 침, 약침 등을 이용하여 면역기능을 보강하고, 한방 외용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피부의 재생을 도우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면 본래의 피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 = 생기한의원 김은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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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HiDoc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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