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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지난 27일 가수 신해철의 사망 소식으로 비통함과 안타까움이 전해지는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인 장협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협착증은 장의 병적인 변화나 외부로부터의 압박을 당하여 협착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장이 좁아지다가 막히는 병이다. 장결핵이나 장암, 장궤양같은 병변에 의한 발생이 있고, 복강내 수술 흔적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병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장폐색'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한다. 장협착증이 발생하면 복통이 지속되며, 두통이나 현기증·불면증 등의 전신 증세가 수반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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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19일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이 발생했고,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S병원에 입원했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신해철의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 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열흘만인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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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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