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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성병은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는 성병이 항문과 직장에 발생하는 것으로, 임균성 항문 직장염, 항문 직장 매독, 단순 포진, 첨규 콘딜로마(곤지름) 등이 있다.

‘항문에도 성병이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해 치질로 오인하는 등 질환의 발견이 늦어지고, 드러내놓고 상담하기를 꺼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항문 주위가 간지럽고(소양증), 통증이 있으며, 물집이나 사마귀 등이 관찰될 때는 특히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항문성병의 원인과 증상

남성과 여성의 뒷모습

항문 점막은 질 점막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 성병이 더 잘 점염되는 부위이다. 항문성병은 여성의 경우 성기에 생긴 성병이 대개 항문주위로 옮아가 생기며, 남성의 경우 동성 연애자들의 항문성교로 성병이 유발된다. 성병이 항문의 안쪽으로도 감염되어 직장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항문성병은 초기에 약물을 바르고 항생제를 처방하면서 치료하며, 치료반응이 없는 경우 레이저 치료, 전기소작술 등 외과적 치료를 하게 된다. 항문성병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반응이 좋으며, 재발율이 높아 약 2개월 정도 재발이 없어야 한다.

▲ 항문 작열감, 배변통증이 특징적인 ‘항문 임질(임균성 항문직장염)’
여자에게서는 음부의 임질 분비물이 항문으로 파급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적인 항문성교로도 전염되기도 한다.
감염 후 5~7일간의 잠복기가 있으며, 항문 부위의 타는 듯한 느낌(작열감), 배변 시 통증, 직장 점막의 부종, 출혈, 농성 분비물이 나타난다. 특수한 치열을 만들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항문, 직장 내시경 검사와 분비물 도말 검사로 임균을 확인한 후 항생제 치료를 한다.

▲ 직장 협착까지 생기는 ‘항문 직장 매독’
항문 성교 도중 매독균이 피부나 점막에 침입해 발병하는 데 잠복기가 2~6주다.
감염 후 2주 후 1기, 3개월 후 2기, 3년 후를 3기로 보는데, 1기에는 피부가 헐어 궤양이 생기는데 대개는 통증이 없고 배변 시 심한 통증이 있다. 2기에는 비교적 편평한 사마귀가 나타나고 점액을 분비하는데 냄새가 나며 전염성이 강하다. 3기에는 직장 협착 증세를 보인다.

▲ 항문과 성기에 물집이 생기는 ‘단순 포진’
대부분 성 접촉으로 전염되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잠복기는 보통 2일~3주이며, 통증과 소양증이 주 증상이다. 최초 증상은 항문과 성기 부위에 붉은색 물집이 생기며 이틀 정도 지나면 물집이 터져 궤양이 번지고 10일쯤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대개 한번 감염되면 가끔 저항력이 떨어질 때 재발이 잘 된다.
단단순 포진은 특별한 치료보다는 증상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안정을 취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낫게 된다.

▲ 사마귀 생기다 암으로도 발전하는 ‘첨규 콘딜로마(곤지름)’
잠복기가 보통 1~6개월이며 성 접촉 없이도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항문 점막에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상주하다가 점막 손상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침습하는 경우다.
증상은 항문이 매우 가렵고 출혈이나 통증은 거의 없으며 사마귀 모양의 병변이 닭 벼슬 모양으로 항문 주변 피부와 항문 안까지 생길 수 있고, 성기에 퍼져 있기도 한다. 편평 세포 암과 감별해야 하며 2기 매독과도 매독 혈청 반응 검사를 하여 구분한다.
첨첨규 콘딜로마는 방치하면 병변이 더 넓게 퍼져 항문 입구를 막거나 항문암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항문성병을 예방하려면

- 재발이 빈번하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예방적 검사가 필요하다.
- 2~3개월간 재발하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치료받고, 치료 중에는 성생활을 피한다.
- 성병치료시 파트너와 함께 치료해야 한다.
- 건전한 성생활을 하고, 필요시 콘돔을 사용한다.
- 무엇보다도 항문 성병은 항문 성교로 인한 경우가 많음을 인식한다. 항문이나 직장 점막이 여성 질 부위 점막에 비해 훨씬 약해 항문 성교를 했을 때 쉽게 상처를 입고 이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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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자

김선희 사진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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