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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알레르기 질환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어떠한 물질에 노출되거나 자극이 가해지면 과민반응으로 급격하고 전신적인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신적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빠르면 수분에서 한두 시간 정도에 즉시형 과민 반응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 원인으로 식품과 벌, 개미 등 곤충, 항생제나 해열 진통제, 조영제 같은 약물이 꼽힌다.

고통을 느끼는 남자고통을 느끼는 남자

전신적인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다양한데,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 발적, 홍반, 두드러기 등의 피부 반응으로 심하면 혈관 부종이 생긴다. 눈, 코, 입, 혀의 가려움증과 부종으로 음식을 삼키거나 호흡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심하면 상부 기도의 폐색으로 질식을 일으키거나, 하부 기도의 기관지 수축으로 천식처럼 호흡 곤란, 천명, 흉부 압박감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피부,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심혈관 허탈과 쇼크 증상과 어지럼증, 실신, 경기, 의식 혼미, 혼수, 구역, 구토, 심한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아나필락시스의 치료와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은?

- 모든 알레르기 질환처럼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원인 물질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대부분 심한 아나필락시스는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므로 신속하게 아나필락시스를 진단해야 한다.

- 곤충에 의한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환자는 야외활동 시 응급용 에피네프린 주사제를 반드시 지참하고, 곤충에 쏘이면 바로 주사한 후 병원을 찾는다.

-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환자는 자기 자신이 응급 처치용 주사제를 주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받고, 응급약과 과민성 질환 표시를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 한 번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일으킨 사람은 원인 물질을 분명히 밝혀 다시는 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진료 시 의사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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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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