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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한 달 전부터 입이 바짝 마르고 목이 너무 말라서 평소보다 두세 배는 더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혀가 발음이 안 될 정도로 바짝 마르고 갈라지기까지 하는데, 무슨 병인지 모르겠습니다.

A.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 있는 경우 침 분비량이 충분치 않을 가능성을 먼저 염두 해야 합니다.

얼굴 주변에는 이하선, 설하선, 악하선과 같이 입 안으로 침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여러 개 있습니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데도 불구하고 입 안이 마른다면 침샘의 염증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남성물을 마시는 남성

또한, 드물게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 면역질환 중 일부에서 침샘의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이 마르는 느낌이 든다던가, 간혹 코 안이 마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혹은 감기약이나 비염약 등에 들어 있는 일부 약에서 입 안을 마르게 하는 성분이 있는 약도 있습니다.

단순한 설염인 경우는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고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치료법이며, 구강 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서용석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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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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