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래놀이터 일광소독(모래뒤집기)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전문장비를 활용한 소독을 기존 연간 2회에서 연간 4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전문장비 소독은 상반기에만 2회(3월, 5월)에 실시 완료하였고, 하반기에는 8월, 10월에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일광소독은 말 그대로 놀이터의 모래를 뒤집은 후 직사광선에 노출시켜 세균을 사멸시키는 소독 방법이다. 이는 불특정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놀이시설의 위생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인데,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주 발생한다. 이는 냉이 많아지는 냉대하증 외에도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하여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고,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질염은 산부인과에서 먹는 약, 질정제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질염 치료를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아 자가 치료를 하려는 여성들도 있다. 대개 질염이 있다고 느끼면 무작정 질세정제나 질정을 구입하는데, 질염의 유형이나 상세 병증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사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면역력 회복을
이달 8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한 번도 항생제에 노출된 적 없는 세균도 항생제 내성을 갖도록 하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찾았다. 이 연구에는 조장천·문기라 인하대 박사, 이상희 명지대 교수, 차창준 중앙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참여했으며 연구진은 한강에 서식하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바이러스로부터 항생제 내성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의미하는 ‘Bacteria’와 ‘먹는다’를 의미하는 ‘Phage’가 합쳐진 단어인데,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라는 뜻이다. 1915년 영국
지난 2018년 11월,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되었다. 이전까지 마약류로 분류되던 대마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마약류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작년 3월부터 대마 성분의 의약품 처방이 본격 시행되었다. 식약처의 산하 기관인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만 CBD성분 의약품 수입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책이 아직 부실한 탓인지, 정작 의료용 대마(CBD)가 필요한 환자들은 약품을 구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며, 게다가 의료용 대마의 효용을 과장하는 글이나 영상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한 병에 160만원, 의
식당 메뉴판을 살펴보면 메뉴 옆에 칼로리, 영양정보가 적혀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햄버거 세트는 하나에 1,000kcal가 훌쩍 넘고, 달달한 카라멜 마키아또는 10kcal를 조금 넘는 아메리카노에 비해 40배가 넘는 400kcal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러한 정보들이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메뉴판 칼로리 고지’로 1,575명의 사망과 21,522건의 당뇨병을 포함한 14,698건의 심혈관 질병을 예방했다고 한다.
설탕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질병은 비만, 당뇨다. 뿐만 아니라 최신 연구 결과를 보면 설탕은 우울증 그리고 치매, 골다공증 등의 위험까지 높인다. 이렇듯 설탕은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이 이미 각인되어 섭취를 피하려는 사람이 많다. 물론 우리 몸은 적정량의 설탕을 필요로 하여 포도당은 뇌의 운동 에너지로 쓰이기는 한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보단 마트에서 음식을 사게 되는 경우가 잦으므로 설탕 과다 섭취를 경계하는 태도를 지녀야 할 것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달고나 커피, 탄산음료, 케이크와
올여름은 최고기온이 33℃ 이상을 기록하는 폭염일수가 작년보다 더 많을 거라고 한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레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피부 그을림, 피부 화상을 막기 위한 ‘필수템’인데,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만큼 여러 오해를 받고 있다. 특히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SPF 지수가 높을수록 좋기만 할까? SPF와 지속시간은 상관없다! 자외선은 UVA와 UVB라는 두 종류로 나
금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스크 구매 5부제’를 내달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9일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지 약 3달 만이다. 6월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지며, 특히 18세 이하의 학생들은 마스크를 한 번에 5개까지 살 수 있다. 이처럼 보건용 마스크는 수급이 비교적 원활해졌고, 가격도 안정화되는 실정이다. 그런데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장당 150원 하던 덴탈 마스크가 장당 2,000원으로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도대체 어떻
유전과 음주 습관 간의 상관관계는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다. 이달 25일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29개의 특정 유전자가 과음을 유도하는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 중 19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것이며, 나머지 10개는 기존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것을 재확인한 결과물이다. 과음에 대한 확실한 정의는 없지만, 의학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주는 음주로 간주하며 ‘문제 음주(Problematic Drinking)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일주일에 8잔 이상, 남성은 일주일에 15잔 이상을 마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남는 시간에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이 되곤 한다. 부족했던 잠을 자거나, 편히 소파에 누워있는 것도 물론 좋지만 운동을 하면서 균형 잡힌 몸매와 안정적인 생활 루틴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렇다면 필라테스와 요가 중 나에게 맞는 운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필라테스는 어떤 운동일까? 필라테스는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 Joseph Pilates가 제1차 세계대전 때 부상당한 포로들의 건강을 위해 고안한 운동법이다. 이는 반복되는 운동 동작을 통해 연속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게 하고, 통증 없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