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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유방암 수술 후 팔이 너무 당기고 저려요

유방암 수술 후 2주 정도 지났는데,
왼쪽 팔이 계속 저리고 당기는 느낌이 심해지고 있어요.
수술 당시 겨드랑이 림프절도 일부 제거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회복 중에 생길 수 있는 증상이라며
팔을 너무 쓰지 말고 스트레칭은 꾸준히 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손끝까지 찌릿한 느낌이 계속되고,
잠잘 때도 팔이 당겨서 자꾸 깨게 됩니다.
림프부종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정말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건지,
아니면 추가 검진이나 치료가 필요한 신호인지 궁금합니다.
압박 밴드나 물리치료도 병행해야 할까요?
스트레칭 범위는 어느 정도까지 해도 괜찮은지도 알려주세요.
이런 증상 겪으신 분들 중에서
어떻게 관리하셨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답변

Re : 유방암 수술 후 팔이 너무 당기고 저려요
황보영
황보영[전문의] 모먼트의원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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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황보영입니다.

수술 후 2주가 지난 시점인데도 수술 부위와 동일한 쪽의 팔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림프부종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림프부종은 자연적으로 소실되기를 바라면서 방치한다면 만성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받은 병원에서 안내 받으셨듯이 스트레칭은 수시로 해주시고 해당 팔로 무거운 물건이나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게 좋습니다. 또한 압박밴드와 물리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범위는 아직까지 팔을 완전히 위로 들어올리진 마시고 120도~150도 범위 정도까지만 올린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수술받은 유방외과 외래진료를 통해서 더 자세하게 안내 받으시고 추가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보통 대학병원급이라면 재활의학과와 연계해서 해당 증상들에 대한 치료가 제공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