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오전 임신6주 가량 되었을 때
소파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 배란과 임신으로 인해? 우측 하복부에 5cm가량 되는 황체낭종도 있었으나 담당 선생님은 별거 아니니 지켜보자하셨습니다.

수술 후, 3일간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했고
출혈은 수술날과 그 다음날 정도에만 적당히 있다가 멎었습니다.

4일차 되는 날인 3월 27일 내원하여 초음파를 보니
소량의 잔여물과 염증기가 약간 있다고 질정을 넣어주셨고, 4일치의 약을 추가로 처방할테니 잘 복용하고 생리 2~3번 후에 내원하여 물혹 크기 경과를 확인하자 하셨습니다.

그러고 수술 후 7일이 지난 3월 30일 저녁부터,
다음날인 3월 31일 오전까지 몇차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30일 저녁 관계에서는 질 입구와 외음부쪽의
경미한 통증이 있었지만 큰 이상징후는 없었고,
31일 오전 관계 시에 통증이 좀더 있었으며
마지막 관계후 시간이 조금 지나고부터
옅은 선홍색의 출혈이 소량 지속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될 듯한 선명하고 짙은 붉은 색의
지나친 출혈도 아니고,
수술과 회복과정에서 고여있던 피일 것 같은
산회 된 듯한 갈색 출혈도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수술로 인해 상처가 생기고 예민해진
질과 자궁 등이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큰 걱정은 없는데

문제는 추가 처방받았던 4일치의 약을
이제 다 복용하고 없기 때문에 또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더 챙겨 먹어야 저 상처가 제대로 아물까
걱정이 되어서 입니다..

출혈 양상이 경미하다보니 일단 피가 멎을 때까지
관계를 피하고 조심하면 될까 싶습니다.

물론 병원에 바로 가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고 싶지만 지켜봐도 될 정도라면 일단은
휴식과 위생에 더 신경을 써보고 출혈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해도 될런지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