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음낭수종 수술 후 40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부종이나 딱딱함이 남아있다면 불안하시겠지만, 수술 후 조직 회복 과정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음낭수종 수술 중 시초막을 뒤집어 반전시키는 수술법은 액체가 고이지 않고 주위 조직으로 흡수되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치료법인데, 수술 부위 내부의 흉터 조직 형성과 혈종 잔류, 그리고 상처 회복에 따른 비후 반응으로 인해 수개월 동안은 고환 주위가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특정 부위에 단단한 멍울처럼 튀어나온 느낌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음낭 부위는 유연한 피부와 미세 혈관이 많아 부종과 흉터 조직이 완전히 흡수되어 이전처럼 말랑말랑해지기까지 통상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 전 진단 과정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미 고환 자체의 병변 여부를 확인했을 것이므로 수술 직후 갑자기 고환암이 새롭게 발병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수술 부위의 회복 경과를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부종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다시 점차 커지거나 극심한 통증, 발열, 발적 등의 염증 반응이 동반된다면 재발이나 수술 후 유착,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의 정밀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상적인 회복 경과인지 확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수술을 받으셨던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