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수술 4일차에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 앞트임 부위가 찌릿하고 땡기는 통증이 있는 것은, 수술로 인한 부종과 염증 때문에 예민해진 주변 신경과 근육이 저작근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저작근 중 하나인 측두근(관자놀이 근육)은 눈가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질기거나 단단한 젤리 같은 음식을 강하게 씹으면 측두근과 눈둘레근이 함께 수축하면서, 수술 부위인 앞트임 부위를 당기게 됩니다.
수술 후 부종과 신경 예민도 증가:
쌍수 후 3∼5일은 부기와 염증이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앞트임 부위는 피부가 매우 얇고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어, 작은 부종에도 통증에 더 민감합니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은 실밥이나 수술 후 생긴 혈종(피멍), 딱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부위가 부어있어 씹을 때마다 더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눈 자체가 아픈 것이 아니라 앞트임한 피부와 그 밑 조직이 아픈 것입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부기가 빠지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이렇게 관리해 보시길 권합니다.
식단 조절: 앞으로 1∼2주 정도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세요. 너무 크게 입을 벌리는 것도 앞트임 부위를 당길 수 있습니다.
냉찜질과 자세: 수술 후 72시간까지는 냉찜질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며, 지금 시기부터는 너무 차갑지 않게 짧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도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부기가 빨리 빠지도록 하세요.
손으로 만지지 않기: 통증이 있다고 실밥 부위를 만지거나 당기지 마시고, 눈을 비비지 마세요.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수술하신 병원에 꼭 연락하여 진료 받아보셔야 합니다.
통증이 씹을 때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점점 심해지는 경우,,
앞트임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시력 저하, 눈이 빠질 듯한 심한 통증, 열이 나는 경우,,
검은 부분이 점점 커지거나 사라지지 않는 경우...
현재 갑상선 기능저하증 약을 끊으셨다고 하셨는데, 갑상선 기능저하는 부기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어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내과 진료도 함께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기에는 누구나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가장 정확한 것은 수술하신 성형외과/안과에서 상처 상태를 직접 확인받는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