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일반적인 운동 후 근육통이나 근섬유 손상은 보통 3-7일 이내에 호전되며, 특정 동작에서 악화되는 양상이 일정합니다. 문의주신 것처럼 아침 8시부터 시작해 점심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저녁에 사라지고, 다음날은 다시 저녁에 생기는 등 통증 시간대가 불규칙하게 밀리는 양상은 단순 근육 손상보다는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밤에 자고 나면 멀쩡해졌다가 다시 발생하는 패턴은, 낮 동안의 자세, 앉아있는 시간, 걸음걸이,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의 자극, 혈액순환, 또는 근막의 긴장도가 누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서 종종 관찰됩니다.
하체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통증이 생겼다면, 고관절/골반의 불균형,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인한 대퇴 사두근/햄스트링/장경 인대 근막의 과긴장, 허리(요추) 문제로 인한 연관통, 드물게는 전해질 이상이나 갑상선, 근육 효소 이상 등 내과적 원인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재활의학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아래 검사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학적 검사: 허벅지 어느 부위(앞, 뒤, 바깥쪽)인지, 눌렀을 때 통증점(trigger point)이 있는지, 허리를 숙이거나 다리를 들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감각저하나 근력저하는 없는지...
기본 검사: 혈액검사(CPK, ESR/CRP, 갑상선 기능, 비타민D, 전해질), 허리 및 고관절 X-ray...
필요시 정밀검사: 증상이 2달 이상 지속되고 물리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근전도 검사나 허벅지 MRI를 통해 신경학적 원인을 감별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의자에서 일어날 때 책상을 짚고 일어나면서 손목까지 아프신 상태라면, 이미 보상 작용으로 다른 관절에까지 무리가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가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30분 이상 같은 자세로 앉아있지 않기, 앉을 때 허벅지가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의자 높이 조절, 다리 꼬는 습관 피하기, 수면 전 가벼운 온찜질과 허벅지 앞/뒤 근육의 부드러운 스트레칭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 지체 없이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신경과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다리 부종, 열감, 색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허벅지 근력이 빠지는 느낌(계단 오르기가 힘듦)이 드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밤에 자다가 깨서 아픈 경우,,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
가까운 정형외과/재활의학과에 이전 진료 기록을 가지고 내원하셔서 "2달간 지속되는 일중 변동이 있는 허벅지 근육통, 물리치료 무반응"을 말씀하시고, 허리에서 기인한 방사통 여부와 근막통증증후군, 고관절 주위 질환에 대한 재평가를 요청해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