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 시기에 쏟아지는 졸음과 무기력함 때문에 얼마나 답답하고 마음이 조급하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수면 시간은 충분히 가졌음에도 오전과 오후에 눈이 감길 정도라면 학습 효율에 큰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추가된 클*나제팜은 대표적인 장시간 작용형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로, 체내에서 배출되는 반감기가 상당히 깁니다.
이 때문에 취침 전에 복용하더라도 다음 날 낮까지 약물 성분이 남아 진정 작용과 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량된 라투다와 기존에 복용 중이던 아*리파이 등 진정 효과가 있는 정신과 약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뇌의 각성 수준을 낮추어 주간 과다 졸림(Daytime somnolence)을 극대화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양극성 장애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을 임의로 감량하거나 끊는 것은 기분 변동이나 불안의 반동(Rebound)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학병원은 예약 변경이 어렵더라도,
해당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의 복약상담실이나 주치의 연구실(간호사실)에 전화로 "새로운 약 추가 후 심한 주간 졸림으로 수험 생활에 지장이 있다"는 점을 간결하게 전달하시면,
주치의의 확인을 거쳐 안전하게 감량 가이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 오늘 내로 처방받으신 병원에 연락을 취해 안전한 복용 조율을 먼저 문의해 보세요.
오전에 리튬과 콘*타를 복용하고 계시지만 졸음이 심할 때는,
무리한 카페인 섭취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환기를 통해 뇌에 일시적인 각성 자극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요일 외래 진료 시 이번에 겪은 심한 졸림 부작용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공유하여 처방을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