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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속이 좋지 않습니다

29남성입니다

예전부터 속이 자주 좋지 않았고 내시경을 몇 번 해보았는데도 정상으로 나오고 그럽니다.
가장 최근 검진은 작년 8월 위내시경/복부CT 및 초음파로 정상판정이었습니다.

저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물설사를 반복하다가 목요일부터 설사가 멈추고 이후 일요일인 오늘까지 변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결혼식에서 저녁을 급하게 먹다가 체를 한 번 했었는데, 그 체기가 아직도 안내려갑니다.

속이 계속 더부룩하고, 식욕이 크게 없고, 배를 누가 손으로 꾹 누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 메스꺼운 느낌도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배 이곳저곳에 복통이 있는데 심하진 않고,
아직까지 변의는 없습니다.

방귀는 드문드문 계속 나옵니다.

혈변을 본 적은 없습니다.

계속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속이 더부룩하니 일상생활이 불편합니다. 동네 내과를 자주가는데, 의사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큰 병이 의심되지는 않는다고 하십니다.

오랜만에 대학병원을 다시 예약해둔 상태인데, 단순히 과민성대장으로 볼 수 있는걸까요.


답변

Re :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속이 좋지 않습니다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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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며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내시경·CT·초음파에서 큰 이상이 없었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 가능성이 높지만, 대학병원에서 대장내시경·대변검사·장내 세균 검사 등
정밀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속이 좋지 않습니다
김지현
김지현[한의사] 마디마디튼튼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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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오랜 기간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고통 속에서, 내시경이나 CT 같은 정밀 검사에서는 늘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아 답답하셨겠습니다.
특히 172cm에 50kg의 마른 체격에 최근 결혼식 급성 체증까지 겹쳐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상태라면 일상생활 자체가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CT, 초음파 등 구조적 검사에서 모두 정상인데도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고 복부 팽만감, 잔변감, 미세한 복통이 이어진다면 전형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 및 과민성 대장 증후군(혼합형)에 해당합니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장의 연동 운동 리듬이 완전히 깨지면서,
어떤 때는 너무 빨리 움직여 설사를 유발하고 어떤 때는 멈춰 서서 변비를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최근 급하게 식사하다 체한 기운이 소화기 전반의 운동성을 더욱 떨어뜨려,
가뜩이나 예민해진 장과 위장에 가스(방귀)만 차고 배변 리듬을 완전히 무너뜨린 상태입니다.

그동안 동네 병원에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대학병원을 예약하신 것은 기질적 질환(염증성 장질환 등)을 최종적으로 배제하고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잘 하신 결정입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도 "구조적 이상은 없으니 과민성 대장 관리 잘 하시고 식이조절 하세요"라는 비슷한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병명은 나오더라도 '근본적으로 속이 편해지는 치료'는 환자 몫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의학적 검사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지만 본인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질환이야말로 한의학적 치료가 가장 빛을 발하는 영역입니다.

식적(食積) 해소 및 체기 완화: 급하게 먹어 내려가지 않는 체기를 풀고, 위장 내부에 정체된 노폐물을 배출하여 더부룩함과 메스꺼움을 가라앉힙니다.
비위(脾胃) 기능 강화 및 장 운동 정상화: 마른 체격과 만성 소화 불량은 소화기관의 흡수력과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비위의 기력을 돋우고 장의 과민성을 안정시켜 설사와 변비의 널뛰기를 조절합니다.
침 및 약침 치료: 중완혈 등 소화기와 관련된 혈자리를 자극하고, 복부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가스가 차고 짓눌리는 느낌을 완화합니다.

오랜 기간 소화기 문제로 체중까지 마른 상태이시므로, 단순히 "참아야 하는 병"으로 여기지 마시고 소화기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통합적 치료를 고려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속이 좋지 않습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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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말씀하신 경과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기능성 장질환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되는 불편감이 있으므로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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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속이 좋지 않습니다
서정욱
서정욱[한의사] 나음누리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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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서정욱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단순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며칠간 물설사를 한 뒤 식사량이 줄고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느려지면서 며칠 변을 못 보는 경우도 있고, 원래 장이 예민한 분에서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기도 합니다.

작년 위내시경·복부 CT·초음파에서 큰 이상이 없었다는 점은 안심할 만하지만, 현재처럼 더부룩함·식욕저하·메스꺼움이 반복된다면 과민성대장뿐 아니라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장운동의 불균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귀가 계속 나온다는 점은 장이 완전히 막힌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런 경우 단순히 변비나 설사만 따로 보지 않고, 위장의 운동과 소화기능, 스트레스와 긴장, 식사 상태 등을 함께 살펴 장기능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중요하게 봅니다.

다만 복통이나 복부팽만이 점점 심해지고 구토가 반복되거나, 방귀도 전혀 나오지 않거나 혈변·발열이 동반된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오래 반복되어 왔다면 예약해 두신 진료에서 최근 증상의 변화와 배변 양상을 함께 말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