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발톱의 검은 점은 대부분은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갑하 출혈(발톱 밑 출혈): 신발에 눌리거나 어디에 부딪힌 기억이 없어도, 엄지발톱은 자극을 많이 받아 작은 혈관이 터져 피가 고여 점처럼 보이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보통 발톱이 자라면서 위로 올라가며 이동합니다.
조갑 모반(점): 발톱을 만드는 조갑모세포의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점으로,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갑 흑색종: 드물지만 꼭 감별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발톱 흑색종의 위험 신호는 ABCDEF로 기억합니다.
A(Asymmetry):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
B(Border): 경계가 불규칙..
C(Color): 색이 균일하지 않고 진한 갈색, 검은색이 섞여 있음...
D(Diameter): 직경이 3mm 이상으로 점점 커짐...
E(Evolving): 크기, 색, 모양이 계속 변하거나, 개수가 늘어남..
F(Family): 주변 피부까지 색소가 번지는 경우(Hutchinson 징후)....
올려주신 사진만으로 흑색종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으며, 개수가 3개로 늘었다고 하셨는데 출혈점이 여러 개 생겼을 수도 있고, 같은 자극으로 인해 여러 부위에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점점 개수가 늘고, 발톱이 자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은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조직검사는 발톱을 다 뽑는 것이 아니고, 의심되는 부위의 색소 병변 일부만 아주 작게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무섭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흑색종이 의심될 때는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며,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대부분의 병변은 조직검사 없이도 피부과 전문의의 확대경 검사(더모스코피) 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1차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권유 드리는 사항; 걱정만 하지 마시고, 일단 피부과에 내원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피부과 가시면 더모스코피로 발톱 밑 색소의 패턴이 출혈인지, 모반인지, 흑색종을 의심할 만한 패턴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근 6개월간 크기 변화, 발톱 주위 피부로 색소가 번지는지, 가족 중 흑색종 병력이 있는지 등을 함께 말씀해 주세요.
꽉 끼는 신발은 피하시고, 발톱을 짧게 자르거나 뜯지 마시고, 임의로 바늘로 찌르거나 빼내려 하지 마세요.
현재 사진만으로는 악성을 강력히 의심되는 소견은 아니나, 개수가 늘고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면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피부과(피부종양 클리닉이 있는 곳이면 더 좋습니다)에 예약 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