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정상적으로 여성의 요도구멍은 그림 1번처럼 음핵(클리토리스) 바로 아래, 질 입구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크기는 매우 작고(3∼5mm) 주름 속에 숨어있어 육안으로 잘 안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도와 질은 완전히 분리된 구조입니다.
그림 2번에 표시해주신 '요도구멍이 있어야 할 자리는 살로 막혀있고, 질 안에 요도처럼 크게 만져지는 것이 있다. 손가락 1개보다 조금 넓은 구멍을 요도가 막고 있어 구멍 자체가 안 보인다.'
이 표현으로만 보면 아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렵습니다만, 19세 여성에서 흔히 문의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도 주변 조직의 돌출 / 요도탈출증, 요도 카룬클;
요도 입구 점막이 부풀어 올라 요도구를 덮는 경우입니다. 빨갛고 혀처럼 돌출되어 만져지며, 요도구 자체가 가려져 안 보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녀막 / 질 입구 주름과 혼동;
처녀막은 질 입구를 덮는 얇은 막인데, 두껍거나 구멍이 작은 경우 요도 바로 아래에 있는 질 입구를 막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요도가 질 구멍을 막는다"고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손가락이 하나 겨우 들어간다고 하신 부분은 이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스킨샘(요도주위샘) 낭종 등 양성 돌기;
요도 바로 옆에 있는 샘에 물혹이 생기면 요도구를 밀어내거나 덮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관계가 아예 불가하다"고 하신 것은 요도 위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질 입구를 막고 있는 조직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지금 설명하신 상태는 정상 변이인지, 염증/돌출에 의한 것인지 직접 진찰 없이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아래에 해당되는지 한번 체크해보시고, 산부인과 내원을 권유드립니다.
소변 줄기가 갈라지거나, 소변 볼 때 통증, 잔뇨감, 자주 마려운 느낌이 있다,,
돌출된 살에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
어릴 때부터 소변보는 방향이 이상했다...
진찰은 5분 이내 외진으로 끝나며, 소독 후 직접 요도구와 질 입구를 구분해서 확인합니다. 필요시 소변검사,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대부분은 간단한 연고치료, 소작술 또는 처녀막 절개 등 간단한 처치로 호전됩니다.
손가락으로 무리하게 넣어 확인하려고 하지 마시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해당 부위는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불안하시겠지만 선천적인 요도 위치 이상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양성 조직 문제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산부인과 또는 여성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여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