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8/31 배농절개 후 현재 개방상태로 2차 치유(살이 차오르도록) 진행 중이라고 들으셨다면, 지금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치료 과정이 맞습니다.
급성 농양은 절개 후 고름이 남아있을 수 있어 바로 봉합하면 재발이나 내부 고름이 다시 고일 위험이 있어, 대부분 봉합 없이 거즈를 넣고 배액이 되면서 아래부터 차오르도록 둡니다.
질문자님처럼 회사 일정으로 매일 내원이 어려우신 경우, 아래 방법으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 봉합을 해달라고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깨끗해지고 육아조직이 충분히 차오르기 전 봉합하면 오히려 상처 안에 균이 갇혀 재농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봉합 여부는 상처 깊이와 분비물 양을 직접 보신 주치의 선생님이 결정하실 부분입니다.
2. 자가 소독 + 주 1회 병원 드레싱 병행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다음 진료시에 이렇게 여쭤보시면 됩니다.
"선생님, 평일에는 회사 때문에 내원이 어려워 주말에만 오고 평일에는 집에서 소독을 하려고 합니다. 자가 소독 방법 교육 부탁드려도 될까요?"
자가 소독 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멸균 거즈와 생리식염수를 이용합니다.
소독약 을 상처 안에 과도하게 넣기보다,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분비물을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가 깊다면 거즈를 너무 꽉 채워 넣지 말고, 살짝 덮는 정도로만 유지합니다.
꽉 끼는 속옷, 음모 부위 면도,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게 유지해주세요.
이때 아래 증상이 있으면 자가 소독을 중단하고 바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열이 나거나, 분비물 양이 갑자기 많아지고 악취가 나거나, 주변 발적·붓기·통증이 심해지거나, 피가 많이 나는 경우
현재 드시고 계신 약은 처방대로 유지하시고, 상처 상태 사진이라도 주기적으로 찍어두시면 주말 진료 시 경과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치유까지 2-3주 정도 소요될 수 있으니, 현재 치료받고 계신 외과에 꼭 경과를 공유하고 자가 소독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받으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