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쿠퍼액 자체는 정자를 포함하지 않은 알칼리성 분비물이지만 관계 직전이나 이전 사정으로 인해 요도에 남아 있던 잔류 정자가 쿠퍼액에 섞여 배출될 수 있어 사정이 없었고 짧은 시간 삽입만 이루어졌더라도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여성의 배란기와 맞물린 가임기라면 극미량의 살아있는 정자만으로도 수정이 이루어질 위험이 존재하므로 사정 유무보다 관계 시점이 가임기인지 여부가 임신 확률 결정에 훨씬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관계 후 72시간 이내라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사후피임약 처방 등 응급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시간이 지났다면 관계일로부터 최소 14일이 지난 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임신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가임기 계산과 현재 상태에 맞는 피임 조치를 위해 조속히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