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태열과 아토피피부염은 같은 연장선입니다. '태열'은 의학적 용어가 아니라,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나는 영아기 습진(유아 습진)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생후 6개월∼2세 사이에 호전되지만,
습진이 2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볼 외에 이마, 두피, 팔다리 접히는 부위로 번지거나,,,
가족력(부모님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에는 아토피피부염의 초기 형태로 보고 관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더울 때 심해지는 것은 땀과 열 자극 때문입니다.
아토피로 확진을 내리는 시점이 아니라, 아토피로 진행되지 않도록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2. 아기 피부 관리의 핵심은 '짧게 씻고, 바로 가두기' 입니다.
목욕 횟수: 하루 1회가 적당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은 미온수로 가볍게 헹궈만 주셔도 됩니다. 너무 자주 씻기면 오히려 건조해집니다.
목욕 방법: 36∼38도 미온수, 5∼10분 이내, 저자극 무향 약산성 세정제를 소량만 사용해주세요. 때수건 사용은 금지입니다.
보습제: 목욕 후 물기를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완전히 말리기 전, 3분 이내에 바로 발라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은 부족하지 않게, 피부에 광이 살짝 돌 정도로 넉넉히 발라주세요.
얼굴은 하루 2∼3회, 건조할 때마다 덧발라 주셔도 됩니다. 크림이나 밤 타입이 로션보다 보습 지속력이 좋습니다.
성분은 향료, 색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3.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경우;진물이 나거나 노란 딱지가 앉을 때 (2차 세균 감염 의심),,,
밤에 긁느라 잠을 못 잘 때,,
보습을 충분히 해도 2주 이상 호전 없이 범위가 넓어질 때...
이럴 때는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기타 치료를 처방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의사 지시대로 짧게 사용하는 것은 안전합니다.
실내는 22∼24도, 습도 50∼60%를 유지하고, 신생아 옷은 면 소재로, 세탁 시에는 아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충분히 헹궈주세요.
증상이 지속되면 사진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직접 진료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