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우울증으로 정신과 약물 치료 중이시라면,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관리 정보이며, 지금 느끼시는 피로감, 불안, 부담감은 꼭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과 함께 상의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질문자님은 몇 년간 새벽 3∼4시 취침 패턴이었고, 최근에야 2시로 당겨졌다고 하셨습니다. 수면 부족은 피부, 체중, 정신건강 모두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스크린타임 9시간 28분은 폰+탭을 합치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잠들기 전 1시간은 폰을 침대 밖에 두고, 알람은 탁상시계로 바꿔보세요.
기상 시간을 먼저 고정하세요. 취침 시간보다 기상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방학이라도 매일 오전 9시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면 밤에 자연스럽게 졸립니다.
낮에 햇빛 15분 이상 보기, 낮잠은 20분 이내로.
2. 운동 / 활동량;
158cm/74kg, 주 4회에서 2달로 줄어든 상태라고 하셨네요. 다시 4회를 목표로 하기보다 방학 기준 걷기부터 회복이 좋습니다.
걷는 횟수가 적다고 하셨는데, 하루 6000보 걷기를 목표로 해보세요. 20분씩 2∼3번 나눠서 걸어도 됩니다.
홈트는 다시 주 2∼3회, 20분짜리 가벼운 전신 루틴(스쿼트, 플랭크, 브릿지 등)으로 시작. 과식한 날 운동으로 만회하려는 패턴은 오히려 지속이 어렵습니다.
3. 과식이 잦다고 하셨는데, 늦게 자고 폰을 오래 보면 야식,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식사 시간 고정: 아침은 못 먹어도 점심, 저녁은 비슷한 시간에.
폰 보면서 먹는 습관은 포만감을 못 느끼게 합니다. 15분은 식사에만 집중해보세요.
음주, 흡연, 커피× 라고 적어주셨는데, 카페인 과다와 음주는 수면과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지금처럼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피부관리;토너패드, 세럼, 수분크림을 불규칙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20살 피부에는 많은 제품보다 기본이 중요합니다.
아침: 미온수 세안 - 수분크림 - 자외선차단제 (이게 80%입니다)..
저녁: 클렌징 - 토너패드(주 3∼4회로 충분) - 수분크림..
제품을 매일 바꾸거나 많이 바르면 오히려 자극이 됩니다. 일정하게 2주 이상 같은 루틴을 유지해보세요.
5. 안좋은 습관 - 헤드셋;
큰 볼륨으로 오래 듣는 습관은 소음성 난청 위험이 있습니다. '60-60 원칙'을 기억해 주세요.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60분 들으면 10분 귀를 쉬게 하기. 특히 자면서 끼고 자는 것은 피해주세요.
6. 정신건강 / 마인드;머리 굵고 눈 비비는 느낌, 손톱 심하게 뜯는 것, 앞으로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으로 피로하다고 하셨는데, 이는 불안이 높을 때 몸으로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톱을 뜯고 싶을 때는 대체 행동을 만들어보세요. 스트레스볼, 손에 쥐는 작은 장난감, 네일 패치 등.
앞으로의 걱정(진로, 학업)은 한 번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이번 주에 할 수 있는 1가지'로 쪼개서 적어보세요. 예) 방학 중 하루 1시간 도서관 가기.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학교 상담센터(대부분 무료),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 청년마음건강사업 등을 이용해보시는 것을 적극 권유드립니다. 위기감이나 자해 생각이 들면 109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즉시 연락해주세요.
20살에 고쳐야 할 것이 많아 보인다고 하셨지만, 지금 이렇게 점검하신 것만으로도 시작은 하신 겁니다. 한 번에 다 바꾸려 하면 지칩니다.
이번 주 목표 3가지로 줄여보세요.
기상시간 오전 9시 고정,,
하루 6000보 걷기,,,
자기 전 1시간 폰 안 보기..
이 3가지만 2주 해보시고, 피로감이나 우울감, 손톱 뜯는 습관이 계속 심하시면 꼭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지금 적어주신 생활 패턴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약물 조절이나 상담 치료가 필요한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