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고화질 MRI 검사에서 점액낭염이나 낭종 등의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조직 손상이나 대형 병변의 가능성은 배제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MRI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이나 붓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아주 미세한 점액낭의 미세 염증이나 관절막의 미세한 부종, 조직의 아주 경미한 유착 등은 고화질 MRI상에서도 시각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거나 정상 범위의 음영 변화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둘째, 무릎을 움직이거나 체중을 실을 때 마찰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기능적 이상이나 신경 자극성 통증은 정적인 상태에서 촬영하는 MRI 영상에 직접적으로 포착되지 않습니다. 셋째, 슬개건 주변 하파 지방체(Hoffa's fat pad)의 미세 충돌이나 유착, 또는 동적인 움직임에서만 발생하는 미세한 핀치 현상 등은 영상검사보다 직접적인 촉진과 동적 물리 검진을 통해 더 정확히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MRI상 이상 소견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붓기와 불편감이 있다면 관절 초음파를 통해 움직이면서 관찰하거나 정형외과 재활 전문의의 정밀한 신체 검진을 받아 원인을 파악해 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