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음경 백막의 미세 손상 / 좌상: 발기 시 음경 백막(단하게 만드는 막)은 팽팽해져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합니다. 심한 경우 '음경 골절'이라고 하여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급격한 부종, 변형, 발기 소실이 오는데, 질문자님은 미발기시 통증/변색/혈뇨가 없고 자연발기, 아침발기가 잘 된다고 하셔서 전형적인 음경 골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백막이나 주변 근막에 미세한 염좌나 작은 혈종이 생겼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배부 정맥/신경 자극: 발기 시 팽창된 정맥이나 신경이 손으로 압박되며 일시적인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힘을 줄 때 국소적인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미발기시에 통증, 변색, 혈뇨가 없고, 발기력 자체는 유지된다는 점은 다행인 소견입니다. 약간의 부은 느낌은 미세 출혈이나 부종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권장드리는 사항;
안정: 최소 1∼2주간은 자위행위, 성관계 등 음경에 힘이 가해지는 행위는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손상이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관찰: 꽉 끼는 속옷은 피하시고,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짜지 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세요. 냉찜질이 초기 24∼48시간 동안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아래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의학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부종/멍이 커지거나 음경이 휘는 변형이 보이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보이거나 소변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발기가 잘 안되거나, 발기 시 통증이 매우 심해지는 경우....
현재처럼 약한 통증만 지속된다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직접 만져보고 초음파 등으로 확인하지 않은 온라인 상담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불안하시면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