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수술실이나 시술실에서 사용한 바닥에 바늘이나 글러브를 버리는 행위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 특정 과의 정당한 문화가 아니라 엄격한 감염 관리 및 안전 수칙에 위배되는 잘못된 행위입니다. 바늘을 바닥에 버리는 것은 의료진이나 청소 담당자의 찔림 사고로 이어져 혈액 매개 감염의 위험을 급격히 높이며, 사용한 글러브 역시 오염 물질을 퍼뜨릴 수 있어 반드시 지정된 손상성 폐기물 용기나 의료폐기물 상자에 즉시 버려야 합니다. 씨암 사용 후 납복을 바닥에 팽개쳐 두는 것 또한 방사선 방호복 내부의 납 판을 손상시켜 방호 성능을 떨어뜨리므로 사용 후 즉시 전용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이 올바른 관리 방법입니다. 교차 감염과 찔림 사고 예방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기본 원칙이므로, 바닥에 떨어진 바늘을 반복해서 줍다가 부상을 입지 않도록 수술실 담당 수간호사나 감염관리실에 상황을 알리고 원내 안전 수칙에 맞게 폐기물 용기 배치를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