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현재 보이는 소견은 포피가 뒤집히면서 안쪽으로 말려들어간 상태로 보입니다.
원래 진성포경이 있는 경우 포피 입구가 좁아서 평소에는 귀두가 잘 노출되지 않습니다. 샤워 중 무리해서 끝까지 젖혔다가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포피의 안쪽 점막 부분이 바깥으로 완전히 펴지지 못하고 안쪽으로 접혀 말려들어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진상에서는 포피 끝부분이 두툼하게 접혀서 귀두 끝부분만 덮지 못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지금 당장 심한 통증, 부종, 색깔 변화가 없다면 응급 상황인 감돈포경(포피가 귀두 아래에 끼어서 혈액순환이 안되는 상태)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접힌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종이 심해지면서 나중에 포피를 원위치시키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관리해보시고, 호전이 없으면 비뇨의학과 진료 권유드립니다.
1. 무리하게 다시 잡아당기지 마세요.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포피를 더 내리거나 올리면 찢어지거나 부을 수 있습니다.
2. 따뜻한 물로 이완 후 정복 시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수용성 윤활제나 바셀린을 소량 바르고 포피를 부드럽게 앞뒤로 움직여보면서 원래대로 펴주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되지 않으면 중단하세요.
3. 귀두나 포피가 점점 더 붓는다,,
색깔이 검붉게 변한다,,
통증이 심해진다,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위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감돈포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운 비뇨의학과나 응급실로 바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4. 근본적인 치료;
2005년생 성인에서 진성포경이 지속되고, 이번처럼 포피를 젖혔다가 되돌리는 과정에서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위생관리나 염증 예방, 성생활 등을 위해서도 포경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가 안정되면 비뇨의학과에서 포경 상태와 수술 필요성에 대해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으며, 직접 진찰이 가장 정확합니다. 2-3일 이상 지금처럼 말린 상태가 유지되거나 부종, 발적, 분비물이 생기면 꼭 비뇨의학과로 내원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