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귀두를 덮는 포피 끝부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부종이 생긴 모습으로 보이며, 단순히 포피 끝이 뒤집힌 것일 수도 있지만 포경이 있는 상태에서 억지로 귀두 아래까지 젖혔다가 원래 위치로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면 경미한 감돈포경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감돈포경은 포피가 귀두 뒤쪽에 걸려 조여지면서 혈류를 방해할 수 있고 통증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억지로 반복해서 젖히거나 잡아당기지 말고, 포피를 부드럽게 앞으로 당겨 귀두 전체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쉽게 덮인다면 일단 큰 문제일 가능성은 낮지만 당분간 포피를 다시 젖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포피가 귀두 뒤쪽에서 조이는 느낌이 있거나 귀두가 점점 붓거나 보라색 또는 검붉게 변하거나 소변 보기가 어려워지거나 포피가 귀두 전체를 덮지 못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통증이 없어도 감돈포경으로 보고 즉시 비뇨의학과 또는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사진만 보면 심한 혈류장애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현재처럼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