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심장의 조기수축은 정상적인 심장박동이 나와야 할 타이밍보다 빨리, 다른 부위에서 전기신호가 먼저 생겨서 심장이 한 번 빨리 뛰는 것을 말합니다. 심방에서 생기면 심방조기수축(PAC), 심실에서 생기면 심실조기수축(PVC)이라고 합니다.
"2-3초마다 다시 생기는 게 5분 정도 반복되는 것"; 이것도 간헐적 조기수축에 해당합니다. 정상박동 - 조기수축 - 정상박동 - 조기수축 이렇게 1번씩 번갈아 나오는 것을 이단맥(bigeminy), 정상 2번 후 조기수축 1번 나오는 것을 삼단맥(trigeminy)이라고 부르며, 모두 간헐적 조기수축의 한 형태입니다. 5분간 반복되었다가 멈췄다면 빈도가 잦은 시기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박동 없이 연속적으로 있어야 심실빈맥인가요?"
맞습니다. 조기수축이 정상 박동 없이 3개 이상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빈맥이라고 합니다. 심실에서 연속으로 3개 이상 나오면 심실빈맥(VT), 30초 이상 지속되거나 30초 미만이라도 혈압저하 등 증상을 동반하면 지속성 심실빈맥으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2-3초 간격으로 정상박동이 사이에 끼어있는 것은 심실빈맥은 아닙니다. 다만, 조기수축의 모양과 연속성은 반드시 심전도로 확인해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문의자분은 갑상선 결절로 고주파절제술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으면 부정맥이 유발될 수 있어 과거력도 중요합니다. 현재 갑상선 기능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조기수축 자체는 건강한 젊은 분들에게도 스트레스, 수면부족, 카페인, 음주, 피로 등으로 인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경우라면 심장내과 진료 및 검사를 권유드립니다.
두근거림이 5분처럼 비교적 길게 지속되거나, 횟수가 점점 잦아지는 경우,,
어지러움, 흉통, 호흡곤란, 실신감이 동반되는 경우,,
가족력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나 부정맥 병력이 있는 경우...
가까운 심장내과에 내원하시어 기본 심전도, 24시간 홀터 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검사(갑상선기능, 전해질 포함) 등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검사 시점에 증상이 있을 때 심전도를 기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카페인(커피, 에너지드링크),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시고 수면을 충분히 취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