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고도근시였고 약 4년 전 라섹수술 이후 +0.75~1디옵터가량의 잠복원시가 빠지지 않아 통증과 눈땡김 만성적인 어지러움을 달고 살다가 최근들어 수 개월간의 장기간의 근거리 작업중 시력이 다행히도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원시가 많이 빠졌습니다.
잠복원시가 빠진건 분명 좋은 일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갑자기 단기간에 항상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던 부분이 개선이 되니까
오히려 공부에 집중이 더 붕 뜨고 활자를 독해하는데에 어색한 기분이 듭니다.
항상 가지고 살던 통증의 부재로 인해 오히려 불안감이 드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4년간 통증과 함께 글을 읽던 습관 때문인지
갑자기 “이렇게 편해져도 되나?”싶은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수험공부중이라 원래 사용하던 저만의 독해방식이 있었는데
그 방식이 잘 안되서 개인적 고민이 있습니다.
원래는 글을 읽을때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원시때문에 근거리작업에 힘이 들어가는 정도 + 집중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눈에 힘을 주는 정도
이런 부담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가
눈이 약간의 근시화가 되어서 보는 양상이 달라졌으니
그 방식에 맞는 활자 독해법으로 다시 적응하는게 맞겠죠?
결국, 원시와 근시가 보는 양상이 다르니까
원시에서 근시로 시력이 변동되었다면
공부할때 등의 상황에서 글을 읽을때 또 다른 적응법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제 생각이 맞는 생각인지
그저 심리적 요인에 의한 핑계인지
의사선생님들의 따끔한 직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