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진단서에 적힌 병명은 2가지 입니다.
1. B18.00 - 델타병인자가 없는 만성 B형간염, 면역관용기...
델타병인자 비형간염, 델타병인자가 없는 = B형 간염 바이러스만 있고, D형 간염 바이러스는 없다는 뜻입니다. D형은 B형이 있어야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인데, 같이 있으면 간염이 더 심해집니다. 아버님은 D형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면역관용기 = 만성 B형간염의 초기 단계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아직 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그냥 같이 있는 상태로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바이러스 수치(HBV DNA)는 매우 높지만, 간 수치(AST/ALT)는 정상이고 간 염증이나 손상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장 간이 많이 나빠진 상태는 아니지만, 바이러스가 몸에 많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력은 높고, 향후 면역 제거기로 넘어가면서 간염이 활성화될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이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2. E11.9 -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2형 당뇨병...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당뇨병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져서 혈당 조절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진단서에 "혈당 조절을 알 수 없는"이라고 적힌 것은, 현재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입원 기간 동안 검사와 투약 조절이 필요했다는 의미입니다.
아빠 죽나요? 아니요, 두 질환 모두 지금 바로 생명이 위험한 병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약을 잘 복용하고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에 진단서를 발급받으셨다는 것은 병을 조기에 알고 치료를 시작하셨다는 뜻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앞으로 이렇게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B형 간염 관리;면역관용기에는 보통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쓰지 않고 3∼6개월 간격으로 간수치, 바이러스 수치, 간 초음파 등을 정기적으로 보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다만, 주치의 판단에 따라서는 치료를 시작할 수도 있으므로 주치의 처방을 꼭 따르셔야 합니다.
절대 금주하셔야 하며, 간에 부담을 주는 민간요법, 건강기능식품, 불필요한 약물은 피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성접촉으로 전염되므로, 가족분들은 B형간염 항체 검사를 받아보시고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칫솔, 면도기 등은 같이 쓰지 마세요.
2) 2형 당뇨 관리;처방받은 당뇨약을 절대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식사조절,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단 음식, 기름진 음식, 흰쌀밥·빵·면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HbA1c)를 체크해야 합니다.
질문자님 정보(남성, 1997년생, 158cm/49kg)는 참고하였습니다. 현재 약물 복용 중이시라면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처방해주신 내과/소화기내과에서 꾸준히 추적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단서를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정확한 치료 방침은 아버님의 주치의 소견을 따르셔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