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피곤할 때마다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따가운 느낌 은 단순포진(헤르페스, Herpes labialis) 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입술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SV-1)에 의해 생기며, 한번 감염되면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피곤함, 스트레스, 감기, 자외선 노출, 생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집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해당 부위가 따갑고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전조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전염성 있는 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네, 전염력이 있습니다.
물집이 잡히기 직전 따가운 시기부터 물집이 터지고 진물이 나올 때 전염력이 가장 강하고, 딱지가 생겨 완전히 아물 때까지는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보통 7∼10일 정도입니다.
이 기간에는 키스, 물컵/수건 공용, 구강성교 등을 피하시고, 물집을 손으로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 옮기지 않습니다.
2. 연고만 발라도 되나요?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요?
초기에 바로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연고: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아시클로버(Acyclovir) 연고를 전조증상(따가움)이 있을 때부터 1일 5회 정도 4∼5일간 얇게 바르면 회복 기간을 1∼2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물집이 터진 후에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경구약: 재발이 잦거나 범위가 넓고 통증이 심하면 먹는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가 더 효과적입니다. 이 경우 피부과, 내과 진료 후 처방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꼭 진료받으시길 권합니다.
1년에 5∼6회 이상 너무 자주 재발하는 경우,,
물집이 입술을 넘어 코, 눈 주변까지 퍼지거나, 크기가 매우 크고 진물이 심한 경우,,
2주가 지나도 낫지 않고 자꾸 덧나는 경우,,
발열, 전신 몸살이 동반되는 경우..
평소 재발을 줄이려면 과로와 수면부족을 피하고, 입술이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유지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입술을 뜯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은 피하세요.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재발 시 바로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상비로 처방받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