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귀 먹먹함, 침 삼킬때 바사삭 소리, 누우면 호전되는 양상은 가장 흔하게는 이관 기능 장애에서 보이는 증상입니다.
이관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 귀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면부족, 피로누적, 스트레스로 인해 코 점막이 붓거나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 이관이 일시적으로 잘 열리지 않게 되면서 비행기 탔을 때처럼 귀가 꽉 찬듯 먹먹하고, 침 삼킬 때 공기가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잠을 못잔 날에 특히 심해지고, 누우면 코 점막의 부종 위치가 바뀌면서 환기가 되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래 들을 때 찌릿한 통증이 잠깐 있는 것도, 이관 부종이나 피로로 인해 고막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큰 소리 자극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수면 패턴이 이틀 간격으로나마 잡히면서 먹먹한 증상이 사라졌다고 하셔서 급성 염증이나 중이염보다는 일시적인 이관 기능 저하 + 수면부족/스트레스로 인한 컨디션 저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이비인후과 진료 한번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먹먹함이 다시 반복되거나 하루 이상 지속될 때,,
이명, 어지럼, 청력 저하가 동반될 때,,
코막힘, 콧물, 알레르기 비염이 평소에 있을 때,,
노래 들을 때 통증이 자주 반복될 때....
병원에 가시면 고막 상태 확인, 기본 청력검사, 고막운동성 검사로 이관 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코를 세게 푸는 행동 피하기, 하품하거나 침을 천천히 삼켜서 이관 환기 시켜주기...
물 충분히 마시기...
이어폰 볼륨은 60% 이하, 60분 듣고 10분 휴식 원칙 지키기..
무엇보다 불면증 개선을 위해 수면 위생(자기 전 핸드폰, 카페인 피하기, 기상시간 일정하게 유지)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면이 2달째 지속되고 있다면, 귀 증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불면 자체로도 수면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이 안정되면 귀 증상도 함께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이미 사라졌다면 지금 당장 응급하게 가셔야 할 정도는 아니나,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