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으시다면 성병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식기 주변은 땀이 많이 차고 마찰이 잦은 부위라서, 청소년기에도 아래와 같은 이유로 물집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모낭염 / 피지낭종 / 땀샘 막힘: 손에 나는 물집처럼 피지나 땀이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2. 바르톨린낭종: 질 입구 아래쪽 양옆에 있는 샘에 분비물이 차서 물집처럼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3. 접촉성 피부염: 생리대, 꽉 끼는 속옷, 세정제에 의한 자극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손의 물집과 달리 생식기 부위는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절대로 집에서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시면 안 됩니다. 2차 세균 감염, 염증 악화, 흉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관리해 주시고 경과를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기..
해당 부위 비누, 바디워시, 여성청결제 사용 자제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기.
꽉 끼는 레깅스, 스키니진, 습한 속옷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 착용하기.
분비물, 냄새, 가려움, 통증이 심해지는지 관찰하기.
다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붉게 붓고 열감이 있거나, 고름이 보이거나, 물집이 여러 개로 늘어나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염증 소견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료과는 산부인과를 1차로 가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생식기 구조에 대한 진료는 산부인과가 가장 적절하며, 필요시 피부과 협진을 보게 됩니다. 아직 학생이시니 보호자분과 함께 내원하시면 진료에 더 도움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손대지 마시고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